tvN ‘바퀴 달린 집’, 성동일·김희원·여진구의 ‘유랑기’ 참신한데

입력 2020-06-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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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tvN ‘바퀴 달린 집’을 통해 예능프로그램에서 처음 힘을 모은다. 사진제공|tvN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11일 첫 방
이동식 타이니 하우스 싣고 전국 다녀

배우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가 예능프로그램으로 뭉쳤다. 오랜 시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쌓은 각별한 인연의 힘으로 바퀴가 달린 작은 ‘집’으로 전국을 유랑하는 무대에 함께 선다.

세 사람은 11일 첫 방송하는 tvN ‘바퀴 달린 집’을 통해 매주 목요일 밤 9시 시청자를 찾는다. 신 개념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이동식 소형주택 타이니 하우스를 싣고 전국을 돌아다닌다. ‘집을 실은 자동차’라는 설정 아래 이들이 일상을 드러내며 발휘할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그만큼 세 사람의 신뢰가 두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동일과 김희원은 영화계에서 유명한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2013년 ‘미스터 고’부터 최근 촬영한 ‘담보’까지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드물었던 김희원은 성동일과 맞추는 호흡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진구 역시 성동일과 인연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여진구는 2006년 SBS ‘사랑하고 싶다’에 성동일의 아들 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에 데뷔했다.

나이도, 개성도 전혀 다른 세 배우는 이처럼 ‘삼형제’ 관계를 구축하고 매주 집을 찾는 이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라미란, 공효진, 혜리 등 특급 게스트가 대기하고 있다.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과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함께한 강궁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 제작 관계자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호흡을 자랑하는 삼형제의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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