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너는 내 운명’ 박탐희 “남편과 스킨십無→남녀사이 아냐” (종합)

입력 2021-05-1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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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에 결혼 14년 차 배우 박탐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10일 밤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에 박탐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결혼 14년 차인 그는 현실 부부의 끝판왕을 보여주러 왔다고 밝혔다.

박탐희는 “영상 보면 다 남편들이 사랑꾼이다. 정말 저런 남편들도 있겠지만 저렇게 많을까 싶다. 내가 진짜 현실 부부인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김숙은 “더는 남편과 남녀 사이 아니다, 스킨십이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를 인정하면서 박탐희는 “애 둘이라 남편에게 손이 갈 시간이 없다”면서 남편에게 심쿵할 때에 대해 “깜짝 놀라서 심쿵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개팅을 통해 남편을 만난 박탐희는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이 신앙 서적에 ‘박탐희 자매님께’라고 써왔더라. 이 남자는 이미 나랑 안될거 알고 나왔었다. 내가 연락해서 얻어걸려 살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남편이 함께 예배하던 도중 사람들 앞에서 산악용 배낭을 건넸다. 배낭 속에는 생존용품과 두 사람이 만나기까지의 기록과 결혼반지가 들어있었다. 남편이 ‘나랑 긴 모험을 떠나지 않을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탐희는 김성은과 절친한 친구라며 “성은이 남편은 운동선수고 나의 남편은 일 중독이다. 코로나 전에는 남편이 일 년에 3분의 1을 외국에 출장을 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공동 육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박탐희는 24시간 집안일을 하는 편이라면서 “어질러진 것을 못 본다”고 하자, 김구라는 “남편이 불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탐희도 “저도 불편하다, 남편은 늘 입으로는 고생했다고 하지만 집안일은 산더미다. 말로만 하는 스타일”이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탐희는 최근 6년 만에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로 컴백했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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