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연출 오다영/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주인공 한비수(이민기 분)와 오주인(나나 분)이 먼 길을 돌아 서로의 깊은 사랑을 확인한 만큼, 남은 2회 동안 이들의 사랑이 행복의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11일 ‘오! 주인님’ 제작진은 15회, 16회 방송을 앞두고 한비수와 오주인의 벚꽃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비수와 오주인은 꽃비가 떨어지는 곳에 마주 누운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극 초반 티격태격하던 한비수와 오주인은 한 집에 살고, 함께 드라마를 만들며 서로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한비수는 정체불명의 화이트맨으로부터 49일 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 실제로 오주인의 앞에서 한비수의 모습이 감쪽같이 감춰졌다. 이에 한비수는 홀로 남을 오주인을 위해 거짓 이별을 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의 눈부신 벚꽃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15회, 16회는 5월 12일 수요일, 5월 13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