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양현석 입건 “성매매 정식 수사”→어차피 결론은 혐의없음? (종합)

입력 2019-07-18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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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양현석 입건 “성매매 정식 수사”→어차피 결론은 혐의없음? (종합)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당시 성매매가 실제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 2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외국인 재력가 일행 중 한 명과 유흥업소 여성 등 2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9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양현석은 “지인의 소개로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정마담과 업소 여성들이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고은상 MBC 기자는 양현석의 참고인 경찰 조사 이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스트레이트’ 1차 보도 이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했다”며 “추가로 관련자들의 진술 등 자료를 내고 있고, 조만간 경찰에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을 보냈다”고 전해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수사에 대한 불신이 있는 상황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입장과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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