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범가너, ‘6팀서 영입 관심‘-‘최소 1억 달러’… 인기 폭등

입력 2019-12-06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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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몸값이 부쩍 상승한 매디슨 범가너(30).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기 선언을 했으나 여전히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범가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범가너의 예상 계약 시점은 윈터미팅 이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다음 주에 열린다. 이 예상대로라면 범가너의 계약이 임박했다.

현재 범가너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총 6곳. 미네소타 트윈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운드 보강 의지를 보이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탈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구단이 범가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몸값. 당초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 중 3~5위권으로 평가되는 잭 윌러(29), 범가너, 류현진(32)의 몸값은 총액 1억 달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FA 시장이 시작된 뒤 몸값은 치솟기 시작했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윌러는 5년-1억 18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받았다.

이는 범가너와 류현진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가너는 적어도 총액 1억 달러를 따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아직 특정 구단이 범가너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기존의 예상보다 훨씬 상승한 총액이다.

선발 마운드 보강을 위한 카드는 한정돼 있는 반면, 확실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는 팀은 많다. 이에 몸값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는 이번 FA 시장에서 장기계약을 노리는 류현진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초 류현진의 예상 계약 총액은 최대 8000만 달러를 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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