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경기력, 유럽 전체 17위

입력 2019-12-10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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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터로 분석한 손흥민(27·토트넘)의 경기력은 유럽 전체 몇 위일까.

이제 세계축구계가 주목하는 자타공인 ‘월드 스타’로 발돋움한 손흥민의 경기력이 유럽 무대 전체에서 17위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0일(한국시간) 유럽 35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수치화한 ‘2019~2020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 랭킹’을 발표했다. 득점과 도움과 같은 공격 포인트는 물론 소속팀의 성적과 포지션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역대 최다인 6회 발롱도르 수상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401점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손흥민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와 함께 337점을 얻어 17위를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단연 최고이고, 토트넘이 속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가운데선 전체 7위다.

최근 활약상이 이번 조사 결과로 다시 한 번 증명됐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으로 진출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두 날개를 활짝 펼쳤다.

매 시즌 20개 안팎의 골을 터뜨리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지난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또한 8일 번리전에선 홀로 70m를 단독 돌파해 상대 골망을 가른 원더골을 터뜨려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흥민의 위아래를 차지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현재 입지가 더욱 두드러진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6위, 판 다이크(리버풀)가 11위를 차지해 손흥민보다 순위가 높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5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5위를 기록해 손흥민의 뒤를 따랐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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