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류현진 계약 차례” 언급… 총액 1억 달러 따낼까?

입력 2019-12-12 0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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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에는 류현진(32) 차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게릿 콜(29)이 연달아 초대박 계약을 터뜨린 가운데, 이제 류현진이 소속팀을 찾을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 중 다음 주자는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자유계약(FA)시장 선발 투수 1-2위인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소속팀을 찾은 뒤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잭 윌러(29)가 빨랐을 뿐이다.

이제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각각 뉴욕 양키스-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이제는 류현진과 매디슨 범가너(30)의 차례가 확실하다.

정확한 계약 시점은 언급하기 어려우나 이번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기간 내에 계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윈터미팅은 13일까지 열린다.

계약 기간과 함께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새 소속팀과 계약 조건.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에게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오히려 LA 다저스 잔류 가능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행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 LA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영입이 필수인 구단. 하지만 콜을 놓쳤다. 이에 류현진과 범가너에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또 계약 조건은 기존 예상치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윌러를 시작으로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거치며 FA 상위권 선발 투수에 대한 인플레이션이 심해졌다.

따라서 류현진이 총액 1억 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해도 전혀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몸 값은 상당히 상승해있다.

당초 류현진은 3년-6000만 달러 정도에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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