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곽도원, 미투 논란 후 복귀 “오랜만입니다”

입력 2019-12-12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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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곽도원, 미투 논란 후 복귀 “오랜만입니다”

배우 곽도원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대중을 만난다.

12일 서울 CGV압구정에선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곽도원이 미투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들을 만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곽도원은 성추문에 휘말렸고 연극 연출가 이윤택 고소인단 4명과 녹취 파일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곽도원은 성추행 의혹을 부정했다.

곽도원은 이날 “오랜만입니다”라는 짧은 인사로 갈음을 했다.

이어 앞선 작품에서 검사, 경찰, 외교안보수석에 이어 또 공직자 캐릭터를 연기한 데 대해 “내가 딱딱해 보이나보다. 아직 할 수 있는 공직자 역할이 많이 남아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직자 역할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곽도원의 복귀작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김충식 작가)으로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은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등과 호흡했다. 2020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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