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이어 김문환도 부상으로 벤투 사단서 이탈

입력 2019-12-13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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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벤투 사단에 연이어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김승대(전북 현대)에 이어 김문환(부산 아이파크)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김문환이 훈련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분파열로 4주간의 안정가로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에 따라 축구국가대표팀에서 소집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대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대체선수는 선발할 수 없다.

대표팀은 11일 홍콩전에 다친 김승대가 오른쪽 늑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소속팀으로 복귀한데 이어 김문환까지 잃었다. 벤투 사단 출범 이후 꾸준하게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한 이용(전북)이 개인사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문환마저 잃어 고민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전에 나섰던 김태환(울산 현대)이 대표팀 내에서는 유일한 오른쪽 풀백 자원이다. 다른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이동을 통해 만약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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