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이얼 리더십에 힘 실었다

입력 2020-01-17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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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이얼 리더십에 힘 실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박소진과 인터뷰를 했다.

17일 '스토브리그' 10회에선 야구 선수 협회로부터 신고 당한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영채 기자(박소진 분)는 거절 당한 끝에 백승수와 인터뷰를 하게 됐다.

김영채는 "이번에는 선수 협회와의 갈등 문제다. 훈련을 강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수는 "훈련을 하는 선수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라며 드림즈의 실책 모습을 모아놓은 영상을 보여줬다.

백승수는 "웃자고 하는 영상으로 인터넷에 떠돌아 다닌다. 이 영상에서 우리 팀의 문제가 뭐인거 같냐? 훈련이 부족해서다. 우리 같은 팀은 훈련을 하는 게 좋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했다.

또 김영채가 "윤성복 감독님의 리더십이 의심받고 있다"라고 묻자 백승수는 "윤성복 감독님이 의심받고 있다면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겠다"라고 답했다.


이 인터뷰를 본 윤성복 감독(이얼 분)은 백승수에게 "단장님은 어려운 길만 골라 가시네요. 그렇게 어렵게 가시는 길이 다 옳은 길 같은데 단장님 저는 한번도 제가 원하는데로 팀을 이끌어 본적이 없어요. 허수아비 감독이라서 지금까지 감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윤성복 감독은 백승수 단장 등을 집합시켜 '원칙대로 하겠다'고 결정했음을 알렸다. 백승수 단장 주장에 반한 것이다.

그러나 백승수 단장은 '그동안 감독님과 의견이 다른 적이 없었다. 나를 싫어하는 일부가 감독님까지 싫어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어긋나려고 했다'며 '감독님 리더십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였다'고 자신이 품은 진짜 뜻을 이세영(박은빈 분), 한재희(조병규 분)에게 알려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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