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음문석, 생활력 만렙…황치열 “영양실조 걸린다”

입력 2020-01-19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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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음문석, 생활력 만렙…황치열 “영양실조 걸린다”

배우 음문석이 생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새로운 ‘미우새’ 배우 음문석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집을 방문한 절친 황치열과 형광등을 간 음문석은 알뜰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황치열이 쓰던 형광등을 버리려고 하자 음문석은 “어차피 세 개 있어도 하나밖에 안 쓴다”며 살림꾼의 면모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선 음문석은 냉장고에서 배를 꺼내며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 가능하다. 몇 개월이 지난 배인데 만져봐라. 싱싱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김치 볶음밥에 김치찌개 그리고 김치 반찬을 준비했고 황치열은 “영양실조 걸린다”며 농담했다. 음문석은 요리하면서도 진지하게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1년까지는 먹을 수 있다” “냉동된 다진 마늘은 5년까지도 괜찮다”며 말하기도 했다.

음문석은 “예전에 형들 일곱을 모시면서 살았다. 돈이 정말 없을 때였는데 시골집에서 김치는 많이 가져오니까 김치와 관련된 음식을 다 해먹었다”며 “단점이 하나 있다. 세끼를 챙겨 먹으니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했다. 혀가 갈라지고 눈이 떨리고 귀가 찢어지고 입가에 버짐이 피고는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0년 만에 혼자 산다. 그동안 너한테 말 못할 많은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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