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김학범 감독 “호주와 서로 잘 안다, 어떤 부분 중요할지 생각해봐야”

입력 2020-01-20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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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와의 4강전 계획을 언급했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전반 16분 조규성의 골로 앞서가다 후반 31분 요르단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이동경이 극적인 버저비터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2일 호주와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세계 최초로 9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요르단과의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이 득점 상황에서 더 넣어줬으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힘들고 어려웠다. 그래도 끝까지 힘들게 뛰어서 얻은 값진 승리였다”며 승리에 의의를 뒀다.

후반전에 고전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면 수적으로 우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으로 끌고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더 간결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문제가 있다. 다음 경기에 문제점이 나오지 않도록 수정해서 나서겠다”고 밝혔다.

요르단 전 후반전에 조규성과 오세훈을 동시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두 명을 같이 세운 것보다 이동준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측면으로 조규성을 빼고 오세훈을 투입했다. 같이 뛰었지만 포지션 이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승골을 넣은 이동경에 대해서는 “조커 싸움에서 승부가 나지 않겠나 싶어서 이동경을 후반 30분에 넣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아 전반 끝나고 바로 넣었다. 계획에 있었던 투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만들어낸 것은 선수들의 집념이다. 벤치에서는 골이 안 들어갈 것에 대비해 연장전과 승부차기 계산을 머릿속에 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머릿속에는 그런 계산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호주와의 4강전 계획으로 김학범 감독은 “여기 오기 전에 말레이시아에서 연습경기를 했고, 작년 초 캄보디아(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경기를 해 두 팀이 서로를 잘 안다. 어떤 부분이 중요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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