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한국 축구 올림픽 진출 역사… 1988년부터 계속

입력 2020-01-23 0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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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인 끝에 호주를 완파하고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랑싯에 위치한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올림픽으로 향한다.

이는 한국의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다. 또 이는 세계 최장 기록. 2위는 이탈리아의 7회 연속이다. 총 11번째 올림픽 진출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의 첫 올림픽 진출은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번째는 1964 도쿄올림픽이다.

이후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한국 축구는 1988 서울올림픽 때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고, 계속된 올림픽 역사에 모두 등장하게 된다.

지난 1992 바르셀로나, 1996 애틀란타, 2000 시드니, 2004 아네테,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이네루까지 모두 출전했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 한국은 박주영, 기성용 등을 앞세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3-4위전에서 일본을 눌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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