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조민아 열애 고백 “공개구혼은 오보, 빈틈없이 행복해”

입력 2020-01-27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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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민아 열애 고백 “공개구혼은 오보, 빈틈없이 행복해”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열애를 고백했다.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평생 함께하는 사랑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한 조민아. 해당 내용이 ‘공개 구혼’으로 기사화되자 조민아는 27일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열애 중임을 알렸다.


조민아는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쓴다”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기재했다. 아마 그때 그 글처럼 엊그제 적은 블로그 글도 사랑에 관한 글이라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추측성 기사들이 확인 없이 쏟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남자친구에 대해 “차가운 내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라며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내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뜨거운 관심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축복처럼 주어진 현재의 내 삶에 충실하고 싶다. 많이 고민해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나와 우리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긴 글을 올리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민아는 “언제나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쳤다.


조민아는 현재 레이노병을 투병 중이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하 조민아 열애 고백 관련 글 전문>

어제 제 기사가 많이 났는데요. 공개구혼으로 오보가 나서 사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씁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일부러 더 혼자를 자처해왔고, 가족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커서 비혼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난 1월 초, 공방을 마무리하며 혼자 고군분투 해온 지난 삶 말고 남은 생은 여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소개팅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기재했었습니다. 아마 그때 그 글처럼 엊그제 적은 블로그 글도 사랑에 관한 글이라 아직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며 추측성 기사들이 확인 없이 쏟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 쪽지, 블로그 덧글, 네이버 메일, 쪽지 주시는 수많은 분들. 뜨거운 관심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축복처럼 주어진 현재의 제 삶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많이 고민해보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저와 우리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긴 글을 올리니 따뜻한 응원 부탁드릴게요. 언제나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온해진 마음만큼 건강도 좋아져서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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