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하는 몬스타엑스X정세운, ‘아육대’ 양궁-승부차기 준우승

입력 2020-01-2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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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하는 몬스타엑스X정세운, ‘아육대’ 양궁-승부차기 준우승

그룹 몬스타엑스와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2020 설 특집 아육대'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4일과 25일, 27일 삼 일간 방송된 MBC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2020 설 특집 아육대')에서 몬스타엑스는 양궁 단체, 정세운은 승부차기에 참여, 눈부신 재능을 보여주며 준우승을 따냈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멤버 민혁과 형원, 아이엠이 양궁 단체 종목에 출연했다. '2016 추석 특집 아육대'에서 3연속 10점을 기록했고 '2019 설 특집 아육대'에서는 렌즈를 부실 정도로 수준급의 양궁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들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점수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을 앞두고 민혁은 “몬베베(공식 팬클럽) 마음에 10점을 쏘겠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아이엠은 “질 자신이 없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내비쳤다. 민혁부터 시작된 결승전에서는 마지막 아이엠까지 박빙의 실력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안타깝게 패하며 준우승을 얻었다.

정세운 역시 '골키퍼'로서 화려한 구세주 역할을 도맡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수 김재환, 하성운과 솔로 연합팀으로 팀을 이뤄 오프닝부터 기타를 들고 시선을 끌었던 정세운은 경기 초반에는 연이어 실수하며 부진했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점차 향상된 실력으로 몸을 날리는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해설진들은 “이번 경기를 세글자로 하면 정세운”이라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특히 “정세운의 정세운에 의한 정세운을 위한 승부차기”라며 골키퍼를 넘어 직접 골까지 넣으며 맹렬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 등 '아육대' 첫 출연임에도 준우승에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와 정세운은 '2020 설 특집 아육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운동돌'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활약을 펼친 몬스타엑스는 최근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4년 연속 음반 본상과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월드한류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팬콘 [MX HOME PARTY]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성장돌'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2월 미국 정규 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를 발표하며, 5월에는 서울 KSPO DOME에서 2020년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정세운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음악과 방송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JUST U'로 데뷔, 기타 실력과 매력적인 보컬, 작사, 작곡 재능을 바탕으로 'BABY IT'S U', '20 Something', 'Feeling', '비가 온대 그날처럼' 등을 발표해 '싱어송라이돌'로서 이름을 알렸다. '비가 온대 그날처럼’으로는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한,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EBS 라디오 '경청', SBS모비딕 '고막 메이트', JTBC '아는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와 정세운은 2020년에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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