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음악적 색깔 찾았다”…‘첫 정규’ 펜타곤의 강렬한 ‘Dr.베베’ (종합)

입력 2020-02-12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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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음악적 색깔 찾았다”…‘첫 정규’ 펜타곤의 강렬한 ‘Dr.베베’ (종합)

보이그룹 펜타곤이 데뷔 3년 4개월 만에 드디어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치명적인 느낌의 중독성 강한 ‘Dr.베베’를 비롯해 총 11곡을 선보이는 가운데 제2의 ‘빛나리’가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1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UNIVERSE: THE BLACK HALL(유니버스: 더 블랙 홀)’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날 행사에서 펜타곤은 타이틀곡 ‘Dr.베베’ 무대를 공개하고 앨범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이번 컴백 활동의 목표를 전했다.

리더 후이는 “데뷔한지 3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났다. 그간 9장의 미니앨범을 냈는데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정규 앨범은 앞선 9개의 미니앨범을 하나로 응축해놓은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며 “열심히 준비했다. 정규 앨범이니 만큼 다양한 장르와 느낌의 노래를 모아서 만들었으니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호는 “처음에 데뷔할 때는 우리의 자작곡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이제는 펜타곤의 음악적 색깔을 충분히 찾았다고 생각해서 자신 있게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냈다”며 “다른 그룹에 비하면 늦은 감은 있지만 자신감이 갖춰졌을 때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UNIVERSE: THE BLACK HALL(유니버스: 더 블랙 홀)’은 우주에서 운명처럼 만난 서로를 통해 마주하게 된 더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이자 ‘무한의 공간’을 뜻한다. 키노는 “우주의 세계관을 가져오는 앨범이 됐다. 전문가, 회사 직원들과 좋은 의견을 취합해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최고의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후이는 “앨범명대로 ‘블랙 홀’이라는 새로운 공간의 탄생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뜻을 담았다. 펜타곤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Dr.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Love, Fall, Hurt and Crazy’라는 네 가지 테마를 통해 ‘사랑의 굴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타이틀곡 ‘Dr.베베’ 역시 멤버 후이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키노는 “외적으로도 많이 준비했다. 한 번도 한 적 없는 콘셉트라 표정 연기를 준비하는 게 필요했다. 새로운 레퍼런스를 다양하게 찾아보면서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준비했다. 기존에 못 봤던 표정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이는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인원 그룹이다 보니 댄서 분들과 무대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함께 꾸미게 됐다. 노래도 무대도 스케일이 커졌다. 임팩트가 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우리 무대를 처음 본 분들에게 ‘이것이 펜타곤이다’라고 각인시키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크하고 강렬한 음악을 가져왔는데 이전 앨범과 갭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콘셉트를 모두 다 소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펜타곤은 마지막으로 ‘Dr.베베’의 공약을 내걸었다. 키노는 개인 공약으로 복근 댄스를 약속했다. 그는 “운동을 안 좋아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복근이 없는 상태였지만 ‘Dr.베베’로 1위를 한다면 열심히 운동해서 복근을 만든 후 크롭티를 입고 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허리 부상으로 퍼포먼스를 최소화한 우석은 “허리가 아프지만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다. 주사를 맞고 하겠다”고 동참 의지를 드러냈다가 멤버들의 만류로 철회했다.

신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25~6곡을 썼다. 공개되지 않은 곡이 많은데 멤버들의 하드를 털어서 미공개곡 1곡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여원은 “차트에서 50위 안에 들어간다면 동물 잠옷이나 귀여운 의상을 입고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펜타곤의 공약은 지켜질 수 있을까. 한 단계씩 성장해나가는 펜타곤의 첫 정규 앨범 ‘UNIVERSE: THE BLACK HALL(유니버스: 더 블랙 홀)’의 수록곡들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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