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거식증 고백 “출산 후 98kg까지 찌기도…지옥 같았다”

입력 2020-02-18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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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거식증 고백 “출산 후 98kg까지 찌기도…지옥 같았다”

배우 이상아가 거식증을 고백했다.

이상아는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거식증으로 10년째 고생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입맛을 많이 잃었다. 하루에 한 끼 먹는다. 걸어는 다녀야 하니까 그 에너지 만큼만 먹는다”며 “다이어트를 하다가 거식증에 걸렸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포만감을 느껴서 뷔페 가면 아예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어릴 때는 잘 먹었다. 혼자 두 그릇을 먹기도 했는데 출산 후 체질이 바뀌었고 98kg까지 쪘다. 그때는 너무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엄마, 딸과 셋이 살고 있다는 이상아. 그는 “내가 먹을 줄을 모르니까 요리도 못한다. 각자 먹는다. 딸도 알아서 꺼내먹더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큰일 난다. 식습관 고쳐야 한다”며 “먹는 것 자체가 좋아야 하는데 하루 한 끼도 못 먹으면 어떡하나”라고 걱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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