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박성광 5월 2일 결혼 발표→손편지 소감 “한 사람의 남자로”(종합)

입력 2020-02-18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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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박성광 5월 2일 결혼 발표→손편지 소감 “한 사람의 남자로”

개그맨 박성광이 5월 결혼한다.

박성광의 소속사 SM C&C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성광 씨가 오는 5월 2일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성광의 예비신부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지난해 가을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소속사는 “박성광과 예비신부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박성광은 이날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기사에서처럼 드디어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한결같이 오랫동안 보내준 마음 덕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됐다. 여러분들이 보내준 사랑처럼, 그리고 내가 팬 분들께 드렸던 사랑처럼 또 이제는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성광은 “마음이 씁쓸할 팬 분들께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결혼의 첫 걸음에 홀라홀라 팬분들에게 가장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하고 더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행어인 “오늘 하루도 해피~ 스마일!!”로 글을 마쳤다.

2007년 KBS 22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성광은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당시 매니저 임송 씨와 동반 출연해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예능 ‘모던 패밀리’ ‘호구의 연애’ ‘내 형제의 연인들: 가족이 보고 있다’ 등에 출연했다.


<결혼 관련 박성광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성광 소속사 SM C&C 입니다. 언제나 박성광씨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은 기쁜 소식 한 가지 전해 드리려 합니다.

오는 5월 2일(토) 박성광씨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 신부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던 중 작년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박성광씨와 예비신부의 뜻에 따라, 양가 가족들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된 박성광 씨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유쾌한 예능인으로서, 또 한 가정의 한 가장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광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홀라홀라 팬~ 여러분
나야- 성광이!!

갑자기 뉴스를 접하고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원래 3월초쯤 팬 카페에 먼저 소식을 알리고 이 곳에서 가장 먼저 축하를 받고 싶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며 그 기회를 놓쳐서 무척이나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기사에서처럼 제가 드디어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홀라홀라가 한결같이 오랫동안 보내준 마음 덕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들이 보내준 사랑처럼, 그리고 제가 팬 분들께 드렸던 사랑처럼 또 이제는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마음이 씁쓸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결혼의 첫 걸음에 홀라홀라 팬분들에게 가장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어요.

많이 부족한 저지만 계속 성장하고 더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 끝까지 응원해주실 거죠?

오늘 하루도 해피~ 스마일!!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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