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에 탄식한 무리뉴 “시즌 아웃일수도, 공격 옵션 자체가 없어”

입력 2020-02-18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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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탄식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오른팔 골절 수술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손흥민은 16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애스턴 빌라의 홈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졌고 팔 통증을 안고 뛰었지만 검사 결과 오른팔 골절로 나타나며 최대 두 달 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20일 RB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이프치히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이번 시즌 다시 뛸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손흥민의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이어 “이보다 상황이 더 나쁠 수 없다. 가용 가능한 선수로 경기에 나설 뿐이다. 후보 공격수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이젠 그라운드에 나설 공격 옵션 자체가 없다”며 좌절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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