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해명했지만 여전히 ‘시끌’…하정우 차기작은 어쩌나

입력 2020-02-1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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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스포츠동아DB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피부 치료를 위함이었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파장이 커질수록 위험부담이 가장 커지는 것 중 하나는 하정우의 차기작이 될 것이다. 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들의 출연작이 개봉이 연기되거나 무산이 되는 경우가 있어 영화 업계도 긴장 상태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하정우의 차기작으로 결정된 것은 ‘보스턴 1947’, ‘피랍’, ‘수리남’ 등이다. ‘보스턴 1947’은 이미 촬영이 마친 상태이며 나머지 영화들은 촬영이 예정된 상태. 이에 대해 관련 관계자들은 “현재 변동 사항은 없다. 추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하정우는 앞으로 있을 검찰조사에서 불법 투약 무혐의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사건 조사 진행에 따라 그의 차기작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연예인이라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18일 하정우 소속사는 “얼굴 흉터 치료를 위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면서 “원장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고,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습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배우 출신인 동생의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병원 측이)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며 “원장이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하게 생각했다.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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