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타 “유로파리그 브뤼헤 원정, 100% 쏟아내야 한다”

입력 2020-02-2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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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벨기에 브뤼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맨유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브뤼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브뤼헤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PSG, 레알 마드리드에 뒤진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로 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승점 3점을 얻는 데 그쳤으나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는 인상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경기를 앞두고 마타는 “좋은 벨기에 팀이다. 그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른 경기를 기억한다.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 그들은 우리와 경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첼시에서 2012-13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2016-17시즌 맨유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한 마타는 “우리도 이겨낼 것이다. 우리는 2017년에 아약스와 스톡홀름에서 치른 결승전에서 승리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좋은 기억이 있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열쇠다. 쉽게 내준 골의 대가가 큰 게 이 대회의 특성이다.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집중해야 한다. 최고 레벨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해야 한다. 리그와는 다르다. 경기에 질 수도 있다. 리그에선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토너먼트는 다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하루만 부진해도 대회에서 탈락한다. 매 경기 100%를 쏟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마타는 “우리가 해온 좋은 경기를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최고의 수준을 펼친다면 우리를 상대하는 게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매 경기 그 수준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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