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 眞 등극…‘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통했다

입력 2020-02-21 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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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眞 등극…‘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통했다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진(眞)에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진행됐다. ‘트로트 에이드’ 미션은 현장에 모인 방청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아 1위를 차지한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방식이다.

이날 임영웅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2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잔잔한 멜로디에 맞춰 짙은 감성을 녹여낸 가창력을 선보였고, 관객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성주, 황윤성, 류지광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에 장민호는 “짐 싸러 간다”며 패배를 예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자기 나이를 살아보지 않았는데 감정을 표현하는 걸 보고 눈물이 나고 제 마음이 흔들렸다. 대단한 가수다”, 김영수는 “임영웅의 가창력 덕분에 가사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더 말 할 수 있는 칭찬은 없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934점으로 2라운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라운드 ‘뽕다발’ 팀의 1위 방어에 성공했다. ‘뽕다발’ 팀은 ‘사형제’, ‘패밀리가 떴다’, ‘사랑과 정열’, ‘트롯신사단’을 제치고 굳건한 1위를 지켜낸 것이다. 결과에 따라 임영웅,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은 바로 준결승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전체 무대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사람은 임영웅이었다. 그는 ‘뽕다발’ 의 무대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팀을 이끌었고, 개인 무대에서도 환상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임영웅은 ‘진’의 주인공이 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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