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조명섭, 설정인가 리얼인가…은지원 ‘진심 우려’

입력 2020-02-23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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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조명섭, 설정인가 리얼인가…은지원 ‘진심 우려’

‘남자 송가인’ 조명섭이 ‘전참시’를 들었다 놨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22살 트로트가수 조명섭이 송성호 팀장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조명섭은 ‘전참시’ 스튜디오 첫 등장부터 포머드 헤어스타일과 이북 사투리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는 강원도가 고향이다. 강원도가 이북 쪽이라 억양이 셀 수밖에 없다”며 “우리 마을에서도 이 사투리를 나만 쓴다. 친구들은 다들 서울말을 쓴다”고 말했다.

조명섭은 구수한 창법을 자랑하며 ‘신라의 달밤’을 선보였고 “열두살에 뉴스를 보다가 ‘신라의 달밤’을 듣고 매료됐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몰라도 바니걸스 희자매는 안다는 조명섭. 이북 출신인 송해도 조명섭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말에 은지원은 “송해 선생님도 (이북이) 그립거나 (조명섭을) 캐보고 싶거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설정이면 지금부터 풀어라. 해가 거듭될수록 너 스스로 힘들 것”이라고 진심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조명섭의 일상은 더욱더 ‘애늙은이’ 같았다. 매니저에게 쌍화차를 대접하는가 하면 후식으로 커피가 아닌 식혜나 숭늉을 원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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