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상진, 정부 코로나19 대응 비판 “컨트롤 못해…국민이 먼저”

입력 2020-02-26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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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정부 코로나19 대응 비판 “컨트롤 못해…국민이 먼저”

배우 한상진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상진은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기본 방역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 (현재) 마스크 가격, 이건 아니지.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 하면 어찌하라는 건지”라고 정부 대응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며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 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이 마스크 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해줘 하는 게 아닐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라고 응원했다.

한상진은 코로나19 확산을 제대로 막지 못한 정부에 대한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외교상 불이익이 있더라도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는 중국인 입국 관리 문제를 짚었고, ‘마스크 쇼크’를 야기한 정부 늦장 대응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상진 외 다른 스타들 역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가수 조장혁은 ‘사람이 먼저다’는 선거용 문구였냐고 반문하며 국가(정부)에 대한 섭섭함을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박명수와 진서연은 정부보다 ‘마스크 쇼크’를 정면 비판했다. 마스크 폭리를 취하는 일부 업체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이들에 대해 비판했다.

● 다음은 한상진 SNS 전문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한다..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지..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하면 어찌하라는건지.. 하아...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 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는게 아닐까..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

"누구나 히어로는 될수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히어로가 될수없다"

-북성로 히어로 철수 대사 중-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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