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다만악’ 이정재 “황정민과는 인연, 박정민은 연기천재”

입력 2020-07-31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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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다만악’ 이정재 “황정민과는 인연, 박정민은 연기천재”

배우 이정재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 박정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악’)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우선, 황정민과는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해 화제다. ‘신세계’가 한국 느와르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다만악’에서의 만남이 부담으로 느껴질 법도 하다.

이정재는 “출연작을 찾아보진 않고, TV에서 해주면 보는 편이다. ‘신세계’는 TV에서 정말 많이 방영하더라. 그때마다 보면서 현장을 추억했었다”며 “‘신세계’ 때 황정민과 워낙 좋았고 작품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두 배우가 2-3번 함께 작품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신세계’ 속 캐릭터와는 상당히 달라요. ‘신세계’ 때 역할을 서로 바꾼 것 같기도 하고요. ‘신세계’ 이전에 황정민이라는 사람은 같은 아파트 사는 이웃일 뿐이었죠. 팬이기도 했고요.(웃음) 아기 안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그랬어요. ‘신세계’ 때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일 한다는 것에 설렜고요. 이번에 ‘다만악’을 통해선 둘 다 연기적으로 ‘신세계’ 때 보다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었고 ‘신세계’ 만큼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지난해 영화 ‘사바하’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도 다시 만났다. 그때도, 지금도 이정재는 박정민을 ‘연기 천재’라고 극찬, “천재가 노력까지 하면 무서운데.. 박정민 본인도 본인이 천재인 것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천재인 걸 안 들키려고 현장에서 조용히 행동하나 싶기도 해요.(웃음) 성격이 워낙 겸손하고 조용하죠. 연기할 때는 섬세하고, ‘어떻게 저기까지 생각을 했을까’ 싶고요. 생각도 천재, 몸도 천재니까 부럽더라고요.”

이정재, 황정민, 박정민의 연기 시너지를 볼 수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5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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