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취준생 도전자, 섹시 신부 콘셉트로 압도

입력 2020-08-0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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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취준생 도전자, 섹시 신부 콘셉트로 압도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취준생 박근나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2위로 14강에 안착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 잡지 맥심에서 주최하며, 일반인이 참가하여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모델 선발 대회다.

14강 진출을 위한 촬영 미션은 '섹시 코스프레'.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주어진 미션에 따라 촬영 의상을 스스로 준비해서 아이디어 대결도 펼쳐야 한다. 취준생 박근나가 준비한 의상은 웨딩드레스를 맥심스럽게 재해석한 "신부" 콘셉트. 노출 수위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약했지만 "단순히 노출이 과하다고 투표를 많이 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매년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유명 모델과 BJ, 인플루언서 출신 참가자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투표 때마다 SNS상에서 이미 보유하고 팬들의 화력대결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유명세가 전혀 없는 일반인 박근나는 SNS상에서의 홍보 없이도 압도적인 득표 순위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23강을 선발하는 예선전에서는 무려 전체 1위를 기록했기 때문. 그녀의 현재 순위는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박근나는 이번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화보 촬영을 처음 경험한 참가자임에도 "촬영 전날이 주말이라 맥주를 마셨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 당일 늦게 일어나 붓기를 차마 빼지 못해 눈이 부은 상태로 촬영했다”는 박근나는 준비해온 '신부' 콘셉트의 의상을 청순하게 소화하며 촬영에 임했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MAXIM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게재되며, 이 중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맥심에서 모델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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