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당기는 시간’ 박기웅-정엽, 환상의 조합 시골라면으로 우승

입력 2020-10-01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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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과 박기웅이 멋진 콜라보로 SBS 추석특집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맛있는 라면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장성규와 붐이 각각 '장가'와 '붐새로이'로 변신해 MC이자 팀장이 되어 대결을 펼쳤다. 붐새로이의 팀에는 김종민, 래퍼 넉살, 오마이걸 승희가, ‘장 팀’에선 강남, 박기웅, 오마이걸 비니가 등장했으며, 이들의 라면을 먹어보고 최종 레시피를 결정할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김수미, 강영석 셰프, 정우영 셰프, 김윤상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의 대결은 붐 팀의 김종민과 장성규 팀의 박기웅의 대결로 펼쳐졌다. 김종민은 봉골봉골 우동라면을 선보였다. 식초를 넣으면 식감과 풍미가 좋아진다는 시청자의 꿀팁을 적용한 봉골봉골 우동라면을 맛본 김수미는 “태어나서 먹은 라면 중 최고야!”라고 소리쳤을 정도.

김종민의 상대로 나선 박기웅은 자신을 도와줄 조력자로 ‘해방촌의 백종원’이라 불리는 정엽을 찾았다.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요식업 사장으로 등장한 정엽은 박기웅의 라면에 대해 ‘판매용은 아니다’, ‘면발이 덜 익었네’ 등 솔직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비빔 온면을 제안하고 직접 만든 향미유까지 건네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엽의 조언을 받아 박기웅이 선보인 레시피는 시래기와 집 된장, 골뱅이를 이용한 시골라면. 시골라면을 시식한 김수미는 다른 셰프의 라면까지 차지, 먹방을 펼쳤고,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시골라면의 승리를 결정했다.

1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되는 2부에서는 두 번째 주자들인 강남과 넉살이 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라면 당기는 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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