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측 “11월 말 개봉 논의…배급사 리틀빅픽처스로 협의 중” [공식]

입력 2020-10-23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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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 스포츠동아DB

미투논란에 휘말린 오달수 때문에 개봉 여부가 미지수였던 영화 ‘이웃사촌’이 11월 말 개봉을 두고 논의 중이다.

‘이웃사촌’ 측은 23일 동아닷컴에 “11월 말에 개봉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 현재 투자배급사 워너브라더스와 새로이 배급을 맡게 된 리틀빅픽처스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 이에 확정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웃사촌’은 가택연금중인 예비대선주자와 이웃집을 몰래 엿들으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국가 비밀정보요원, 담벼락 하나 사이에 둔 극한직업 두 남자의 수상하고도 은밀한 거래를 그린 영화다.

2018년 2월 크랭크업을 한 ‘이웃사촌’은 오달수의 ‘미투 사태’가 터지며 개봉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오달수가 성추문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올해 초부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화의 제작 투자를 맡았던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최근 관련 사업을 철수하면서 리틀빅픽처스로 배급 라인이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해 ‘미투 사태’가 터지고 성추문에 휘말려 칩거 생활을 했다. 올해 초 경찰로부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오달수는 2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독립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에 출연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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