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득이’ 손영춘 근황 “50억을 바보처럼 쓰고…”

입력 2020-10-26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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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득이’ 손영춘 근황 “50억을 바보처럼 쓰고…”
‘칠득이’란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손영춘이 과거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MBN '오래 살고 볼일'에서는 손영춘이 시니어 모델 예선에 도전하는 근황이 전해졌다. 손영춘은 과거 드라마 ‘순심이’ 속 칠득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날 손영춘은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백화점에 사인회만 가도 하루 개런티가 1000만원이 넘었다. 당시에 벌었던 돈을 계산해봤는데 50억은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큰 돈은 그에게 독이 됐다. “사람이 바보 같은 것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순수하게 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쓰게 되더라”고 후회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손영춘은 “칠득이라는 역할 때문에 좋은 점도 있었지만 나쁜 점도 있었다. 모든 걸 하고 싶었지만 어떤 역할을 해도 칠득이로만 보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MBN '오래 살고 볼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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