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장] KT 이강철 감독 “소형준,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

입력 2020-10-29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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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소형준,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2-1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전적 81승1무61패(승률 0.570)를 마크하며 LG 트윈스(79승4무60패·승률 0.568)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30일 대전 한화전마저 승리로 장식하면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3안타 2볼넷 8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눈부신 호투로 13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2회 2점홈런(시즌 21호)으로 3연속경기 아치를 그린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도 6회 쐐기 2점홈런(시즌 23호)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심우준이 7회 3타점 2루타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결승타(1회)의 주인공 멜 로하스 주니어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 선발 소형준이 국내 선발 최다승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정말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며 “올 시즌 늘 중요한 순간 어려운 경기에 선발등판해 베테랑 같은 차분함과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늘도 1회 실점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쌀쌀한 날씨에 원정 응원을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도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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