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지혜 “父 불륜녀 때문에 호피무늬 트라우마 생겨”

입력 2020-11-20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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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아버지의 상간녀로 인해 ‘호피 무늬 트라우마’가 생겼었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아빠의 불륜 때문에 고민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평범한 28세 여성의 의뢰인은 “최근 아빠의 핸드폰에서 충격적인 불륜 사진을 봤다. 사진 속 상간녀는 8년 전 우리 가정을 산산조각 낼 뻔한 여자였다. 아빠가 이 여자를 깔끔하게 정리한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고 있었다”라고 말했따.

이어 “난 지금 결혼을 5개월 앞둔 예비 신부다. 주례 없는 예식이라 아빠가 축사까지 해주기로 했는데, 그래서 가족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해 보고 싶다. 그래서 너무 고민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나 같으면 상간녀를 찾아간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감정적으로 찾아가지 말고 변호사와 경찰을 다 대동해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상간녀에게 압박을 줘야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영자는 “법적 조치는 자식이 아닌 엄마의 영역이다. 딸의 영역에서 접근하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과거 아빠가 바람을 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우리 아빠와 바람 피운 분이 호피 무늬 옷을 입었다. 그 이후로 나한테 호피 무늬는 트라우마가 됐다. 호피 무늬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아빠랑 바람 피울 거 같고, 아빠한테 꼬리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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