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맨시티 잡고 ‘EPL 단독 선두’

입력 2020-11-22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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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와 토트넘 홋스퍼의 선두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토트넘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단 이는 23일 레스터 시티의 경기 결과로 변동될 수 있다.

또 이날 토트넘의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9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손흥민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전반 4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맨시티에 점유율을 내주면서도 끝내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0분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지오바니 로 셀소와 해리 케인.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로 셀소가 교체 투입 직후 추가골을 성공시킨 것. 이 골에는 손흥민의 움직임도 포함됐다.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진을 모두 끌어들인 것. 맨시티 수비진은 손흥민이 달리기 시작하자 모두 그 방향으로 붙기 시작했다.

이 사이 로 셀소에게 수비가 따르지 못했고, 케인은 빈 공간으로 패스를 했다. 이를 로 셀소가 가볍게 차 넣어 2-0을 만드는 추가골이 터졌다.

로 셀소의 추가 골로 여유를 가진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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