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형준·여진·루시…합격하길 바래!

입력 2020-12-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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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래비티 형준.

고3 아이돌 오늘 일제히 수능
스타들이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제히 치른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2002년생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최근 연예계 전반에 찾아온 감염증 확산 위기로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시험을 치르지만, 그동안 저마다 준비한 과정의 결과물을 이날 모두 쏟아낼 예정이다. 특히 사람 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룹 드리핀 차준호.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 형준과 민희는 이날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다. 올해 4월 데뷔한 두 사람은 과거 엑스원 멤버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한림예고)와 남강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두 사람과 엑스원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아이돌그룹 드리핀으로 데뷔한 차준호도 수능을 치른다. 차준호는 형준과 함께 한림예고에 다닌다. 드리핀 멤버인 김민서도 시험에 응시한다.

유선호.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유선호도 응시한다. 그동안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내년 방송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의 출연 확정을 지은 후에도 틈틈이 수능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루시와 이달의소녀의 여진, 네이처의 유채, 시그니처의 세미, 드림노트의 은조 등도 나란히 시험을 치른다.

연예활동에 더욱 집중하는 스타들도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범규와 태현, 휴닝카이는 응시 대상이지만,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 음악 등 그룹 활동에 집중한다는 이유에서다. NCT의 지성과 스트레이키즈의 아이엔 등도 마찬가지다.

영화 ‘곡성’에서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로 얼굴을 알린 연기자 김환희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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