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효연 공식입장, ‘버닝썬’ 김상교에 반박 (종합)

입력 2021-01-15 08: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상교, 효연에 증언 촉구 ‘관심끌기’
SM “효연과 무관, 억측 삼가길”
효연, 직접 반박→경고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김상교의 일방적 관심끌기에 반박했다.

지난 13일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제보자이자 성추행 혐의로 송치됐던 김상교가 그룹 소녀시대 효연을 거론하며 관심끌었다.


김상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며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사람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며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고 효연의 증언을 촉구했다.


관련해 효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효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에 들어왔다"라고 김상교 글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라며 "방구석 여포들(키보드 워리어) 오늘까지만 참을 것이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상교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후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했다. 김상교는 여경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경찰은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선 정황 없음 결론을 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