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현정화 “강다니엘에 마음 뺏겼다” (ft.팬심♥)

입력 2021-01-16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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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제’ 현정화 일상 공개
‘기러기 엄마’ 현정화 지켜주는 한 남자
강다니엘 향한 진짜 팬심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마음 뺏겨!”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탁구 여제’ 현정화 일상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한민국 탁구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현정화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탁구 선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초등학교 시절부터 탁구 실력이 뛰어났다. 1985년 고등학교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후 1987년 세계선수권 복식 금메달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선배 양영자와 함께 복식조로 활동하며 역사상 최초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북한의 리분희 선수와 함께 남북단일팀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따는 등 승승장구하며 2010년에는 국제탁구협회 명예의 전당에 올라,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이후 1994년에 은퇴해 현재까지 탁구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정화. 그녀의 카리스마 뒤에 가려진 반전 매력(?)을 ‘마이웨이’에서 선보인다.

딸은 중국에서, 아들과 남편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어서 ‘기러기 생활’ 중인 현정화의 보금자리가 공개된다. 7개월 전 이사했는데, 의문의 한 남자(?)와 함께 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자의 정체는 바로 인기 아이돌 '강다니엘'의 실물을 옮긴 등신대였던 것. 현정화는 설레는 표정으로 "같은 고향 출신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며 거침없이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가장 아끼는 보물”이라며 강다니엘을 향한 팬심을 고백한다.

이 밖에도 신문 1면과 카퍼레이드 등 자랑 말고는(?) 할 게 없는 선수 시절 이야기와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순간과 30일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리분희 선수와의 추억을 회상해 본다.

방송은 17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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