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남지현X박지영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포스터

입력 2021-02-26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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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 여행길, 괜찮을까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3월 15·16일 방송
JTBC 드라마페스타 2021의 첫 번째 작품인 2부작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연출 장지연, 극본 최이소)가 여행을 시작하는 모녀, 남지현과 박지영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3월 15일 첫 방송되는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결혼식 날 뒤통수 치고 도망간 신랑을 엄마와 딸이 함께 쫓는 코믹 추격 로드 드라마다.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은 신랑이자 사위를 추적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모녀, 이 신선한 소재가 매력적인 배우들을 만나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꿈꾸는 딸 강수지(남지현)와 취업이든 결혼이든 딸이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엄마 강경혜(박지영). 성격부터 삶의 가치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에게도 수지의 결혼은 그런 의미에서 각자의 목표에 딱 알맞았다. 그런데 행복하기만 해도 모자란 결혼식 당일, 신랑 구성찬(김범수)이 나타나지 않는 대형 사건이 발생한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서 이들 모녀가 결연한 표정으로 치킨집 배달 소형 용달차를 개조한 캠핑카에 오른 이유다.

이어지는 포스터에서는 캠핑카의 뒤를 쫓는 수지와 경혜의 다급한 상황이 포착됐다. 여행 내내 삐걱거리긴 해도, 정말 따뜻하게 집에서 입어야 할 것 같은 점퍼와 바지를 커플처럼 맞춰 입고 같은 포즈로 달리는 걸 보니 영락없는 모녀다. 누가 봐도 황당한 상황에 진지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웃음마저 유발한다. 여기에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캠핑카를 누군가에게 빼앗긴 것인지, 또 하나의 궁금증 포인트까지 생성됐다.

제작진은 “26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는 신랑을 쫓는 수지와 경혜의 유쾌한 케미가 담겼다. 이들 모녀는 죽을 듯이 싸우고 미워하다가도 한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고마워하며 서로의 존재에 한 뼘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라며 “이 특별한 케미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겠다. 모녀의 길 끝에 어떤 여행이 시작될지, 오는 3월 15일(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지난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행복의 진수’ 등 웰메이드 단막극 ‘드라마페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3월 15, 16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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