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여정 예측투표 1위 “오스카 수상 유력”

입력 2021-04-21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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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세계가 인정한 연기
전문가, 윤여정 수상 예측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5일 후 개최되는 가운데, ‘미나리’ 윤여정이 다시 한 번 유력 수상 후보로 부상했다.

윤여정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가 선정한 아카데미 수상이 가장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 1위에 올랐랐다.

이날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윤여정은 4583표를 받아 여우조연상 부문 1위에 올랐다. 뒤로는 마리아 바칼로바(582표), 글렌 클로즈(416표), 올리비아 콜맨(166표), 아만다 사이프리드(190표)가 이름을 올렸다.

투표에 참여한 27명 중 24명은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 순자 역으로 지난 11일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가 수상한 사례는 윤여정이 처음이다.

이밖에 윤여정은 전세계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윤여정은 지난 5일 공개된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배우조합상 수상자 선정은 아카데미상 수상과 유사성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음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한국시간), LA 시내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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