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마약성 의약품 투약 혐의…경찰 연행

입력 2021-05-03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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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 마약성 의약품 투약 혐의…경찰 연행

유명 래퍼 A씨가 자신의 집에서 다량의 마약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밤 연합뉴스TV는 “지난 1일 오후 한 유명 오디션 프로 출연자가 약물을 과다 복용해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CCTV에는 서울 신림동 주택가에서 A씨가 경찰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출동 당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현장에서 우울증 치료 등에 쓰이는 향정신성약물 봉투가 다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처방전을 받아 약물을 복용한 건지, 언제부터 얼마나 복용한 건지 위법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MBN 뉴스도 A씨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SNS에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를 본 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A씨와 인연이 있는 가요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인스타 라이브 도중 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안다”면서 “A씨가 향정신성약물을 취급했는지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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