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6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

입력 2021-05-04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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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테랑’ 아담 웨인라이트(4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번째 등판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웨인라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 투구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에 6-5로 승리, 승리없이 3패 만을 기록했던 웨인라이트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웨인라이트는 2회초 안타 2개와 고의볼넷으로 허용한 1사 만루에서 몸에 맞는 볼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실점 했다.

3회초에는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도미닉 스미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 추가 실점한 뒤 케빈 필라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4회초와 5회초에는 각각 안타 하나씩을 내줬지만 무실점 처리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웨인라이트는 조나단 빌라르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시켰지만 토마스 니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대타 앨버트 알모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93개(스트라이크 66개). 카브레라가 6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 웨인라이트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4.08에서 4.72로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끌려가던 3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폴 데용과 타일러 오닐의 연속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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