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표 로맨스…시청률을 부탁해

입력 2021-05-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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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보영이 6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tvN ‘어느 날 멸망’ 10일 첫 방송
‘로맨스 강자’ 박보영이 돌아온다.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저력을 발휘해온 연기자 박보영이 10일부터 방송하는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멸망)를 통해 ‘시청률 퀸’에 도전한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그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뽀블리’(보영+사랑스럽다는 의미의 별명) 매력을 내세운다.

인간과 신의 중간관리자의 목숨을 건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에서 박보영은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 동경 역을 맡았다. 모든 존재의 멸망을 주관하는 미지의 존재(서인국)를 만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멸망’은 박보영이 주연하는 로맨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 여자 도봉순’, 영화 ‘너의 결혼식’ 등 판타지 로맨스 장르 주인공으로 잇따라 나서며 ‘로맨스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도 또 한 번 ‘박보영의 로맨스’가 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박보영은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보영 표 로맨스’라는 말은 과찬”이라며 “박형식(힘쎈 여자 도봉순)·김영광(너의 결혼식) 등 상대역의 덕을 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로맨스 연기를 펼치는 서인국에 대해 “이번에도 워낙 잘하는 분을 만나 또 한 번 덕을 보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팔 흉터 제거 수술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겪은 2년간의 공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보영은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현실적인 조건에 순응해 살아가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서야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에게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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