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윤여정, 귀국…오스카상과 금의환향 (종합)

입력 2021-05-08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윤여정이 오늘 귀국했다.

윤여정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폐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진행하고 싶다는 윤여정 배우의 의중을 살펴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조를 비롯한 모든 ‘미나리’ 팀과 함께해서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잊지 못할 거 같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여정은 “코로나 19라는 엄중한 상황에 피해가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를 부탁드리는 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언론 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다”며 “일단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재차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윤여정은 26일(한국 기준)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으로 의미가 깊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