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모랜드 혜빈♥’ 마르코 “거짓해명 죄송”

입력 2021-05-17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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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혜빈과 열혈남아·유앤비 출신 마르코가 열애 중이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17일 동아닷컴에 “본인 확인 결과, 혜빈과 마르코가 현재 교제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부분은 사생활이라는 점에서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혜빈과 마르코 열애 사실은 온라인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연인 사이)임을 암시하거나 이를 사실로 추정할 수 있는 여러 정황이 팬들을 통해 포착됐다. 특히 커플 아이템을 사용하는 혜빈과 마르코가 목격되면서 두 사람이 특별한 사이임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혜빈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마르코는 앞서 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거짓 입장을 전했다. 마르코는 팬들에게 “내가 연애한다는 말 있던데, 전혀 아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알려주기 위해 대화방에 들어왔다. 내가 속상해서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인다. 난 태어나서 커플링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자, 거짓 입장을 낸 것을 바로잡았다. 마르코는 이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어제(16일) 오픈 대화방에서의 내 언행으로 그동안 믿어주고 응원해 준 분들에게 내가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 거짓으로 팬 여러분을 안심시키고자 했던 것이 내 불찰이다. 많은 분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팬들의 사랑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내가, 진실한 자세가 당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했다”고 적었다.

마르코는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거짓 해명으로 상처 입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죄송하다는 말로 이미 내게 받은 실망과 속상함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끊임없이 반성하겠다. 다시는 실망하지 않게 노력하고 내 철없는 행동에 보내주는 질타는 잊지 않고 또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사죄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열애하는 상황이 비난받거나 욕먹을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마르코는 지레 겁먹고 팬들에게 거짓을 고헀다. 결국 축하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마르코는 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한편 2016년 모모랜드 멤버로 데뷔한 혜빈은 그룹 활동 외에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최근에는 연극 ‘관부연락선’을 통해 무대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7년 남성그룹 열혈남아로 데뷔한 마르코는 2018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유앤비 멤버로 발탁돼 2019년까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두 그룹 모두 해체됐고, 마르코는 배우로 전향해 웹드라마 ‘리플레이’ 등에 출연했다.

● 다음은 마르코 SNS 전문
마르코입니다.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합니다. 어제 오픈채팅에서의 저의 언행으로 그동안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제가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거짓으로 팬 여러분을 안심시켜드리고자 했던 것이 제 불찰입니다. 많은 분들께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팬분들의 사랑으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제가, 진실한 자세가 당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했습니다.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거짓 해명으로 상처 입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죄송하다는 말로 이미 저에게 받은 실망과 속상함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끊임없이 반성하겠습니다.

다시는 실망 시켜드리지 않게 노력하고 저의 철없는 행동에 보내주시는 질타는 잊지 않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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