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심경 “전 여친 미안해서 고통스럽다”

입력 2021-06-25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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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이 윤도현에게 사랑으로 인한 자신의 상처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N STORY ‘불꽃미남’에서 윤도현과 곽도원은 함께 캠핑을 즐기며 깊은 속 대화를 나눴다.

윤도현의 캠핑카로 놀러온 곽도원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윤도현에게 노래를 부탁했고, 윤도현은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잊을게’ 등을 불렀다. 노래에 한껏 심취한 곽도원에게 윤도현도 노래를 제안했고, 곽도원은 감정을 가득 담아 지아의 ‘술 한 잔해요’를 열창했다.

윤도현은 “네가 이 노래 주인공 아니냐”고 물었다. 곽도원은 “이분 마음을 천만 퍼센트 알겠다”라며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생각에 잠긴 곽도원은 “나를 꿈틀대게 하는 건 사랑이라는 단어 같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이 “너 사랑할 때 감정을 다 쏟아서 열정적으로 하나 보다”라고 묻자, 곽도원은 “하다가 눈도 맞고, 따귀도 맞고, 뒤통수도 맞는다”라고 사랑에 모든 것을 쏟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그래서 노래 가사마다 거기다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구나”라며 “그게 누구든 간에 그립고 보고 싶고 그럴 때가 있지 않겠나. 그게 고통스럽나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행복하나”라고 질문했다.

곽도원은 “미안해서 고통스럽다.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주지 못한게 너무 많다. 지나고 나니까 멍청하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놈이었던 것 같다”라며 “그때 못해준게 미안하다. 그래서 후회하는 거다”라고 씁쓸해 했다.

한편 곽도원은 2015년 배우 장소연과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2년간 공개 연인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2017년 바쁜 일정을 이유로 결별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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