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입력 2021-10-14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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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 공동집행위원장 이철하)가 11월 18일(목)부터 23일(화)까지 6일간의 개최 일정을 알리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음식 테마 영화제로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서울국제음식영화제(Seoul International Food Film Festival)는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세계 곳곳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축제다. 영화제는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들을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힌 삶의 미각을 되찾는 맛있는 힐링을 지향하는 한편,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음식 문화를 논의하는 장 또한 꾸준히 마련해 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11월에 개최될 올해 영화제의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포스터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공식 로고에 담긴 태양과 물, 벼와 잎의 그래픽 모티브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태양과 물, 우리 삶의 기본 양식을 상징하는 벼와 잎의 상징적 이미지와 더불어 만물을 이루는 점, 선, 면의 확장으로 문화적, 영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지향을 드러내고 있다. 다채로운 도형들의 주축을 이루는 원의 형태는 다양한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 영화에 쓰이는 카메라 렌즈와 필름 릴,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공간 또는 분위기 등을 연상하게 하기도 한다. 다양한 해석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추상적 모티브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 올해 영화제의 포스터 이미지는 팬데믹 시대에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생각하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풍성한 축제의 꿈을 담고 있기도 하다.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오는 11월 18일(목)부터 11월 23일(화)까지 6일간 상영관 아트나인과 온라인 플랫폼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많은 관객과 대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오프라인 상영과 비대면 행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먹는다는 것과 우리 삶의 관계를 돌아보고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생각하는 맛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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