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개의 도시락’ 국내 개봉 확정

입력 2021-10-1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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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하라 요시히코와 미치에다 슌스케의 훈훈한 부자지간 케미로 올가을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461개의 도시락'이 국내 개봉한다.

일본의 힙합 밴드 ‘도쿄넘버원소울세트’ 멤버 와타나베 토시미의 인기 에세이 [461개의 도시락은 아버지와 아들의 남자와 약속]을 영화화한 '461개의 도시락'이 오는 10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461개의 도시락'은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인 싱글 파더 ‘카즈키’와 내성적인 아들 ‘코우키’가 도시락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장하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 '기적: 그 날의 소비토', '플라이트 온더 워터' 카네시게 아츠시가 연출을 맡아 탄탄한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유쾌한 감동을 더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유분방한 뮤지션이지만 공연한 다음날은 물론, 과음한 날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만드는 ‘카즈키’ 역에는 일본 인기그룹 ‘V6’의 멤버이자 '천국은 기다려준다', '하드 럭 히어로'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노하라 요시히코가 맡아 엉뚱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한다.

내성적인 아들 ‘코우키’ 역에는 새하얀 피부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쟈니스 주니어’의 미치에다 슌스케가 맡아 부모님의 이혼과 진로 등의 문제로 혼란스러워하는 10대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보인다. 영화는 서로 다른 성향의 부자지만 도시락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두 사람의 따뜻한 케미를 그리며 올가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줄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도시락으로 연결된 두 부자(父子)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별 생각 없이 한 약속으로 인해 3년 동안 매일 아들 ‘코우키’의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는 ‘카즈키’의 모습은 자유분방한 뮤지션의 삶과는 대비되지만, 그의 모습 위로 낙서한 듯이 그려진 앞치마와 도시락은 예상외로 잘 어울리는 듯해 유쾌하고도 따뜻한 매력을 전한다. 여기에 정성스레 담겨진 도시락 반찬과 “오늘도 맛있는 아버지의 사랑을 담아 갑니다”라는 카피는 도시락이 단지 음식이 아니라 두 부자의 정을 이어주는 매개체임을 암시하는 가운데, 도시락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다.

'461개의 도시락'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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