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이터널스’ 감독, 능력 굉장해” 극찬

입력 2021-10-1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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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MCU 시작을 알릴 영화 '이터널스'가 ‘클라스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터널스'는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하며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클라스 스틸’은 기존 마블 작품들과 차별화된 클로이 자오 감독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그려낸 '이터널스'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먼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세르시’ 역을 맡은 젬마 찬, ‘이카리스’ 역을 맡은 리차드 매든과 함께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린 스크린이 아닌 실제 로케이션 촬영지를 배경으로 해 독보적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클로이 자오 감독 특유의 실제 자연 환경을 아름답게 스크린에 담아내는 미쟝센과 다양한 인물의 심리를 포착하는 섬세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젬마 찬은 “'이터널스'는 굉장히 야심 찬 영화”라면서 “로케이션 촬영을 많이 해서 영화 속 풍경이나 하늘, 지형을 보면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 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터널스 멤버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은 “클로이 자오 감독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능력이 최고다”면서 “굉장한 감독이다. 이 영화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밝혔다.

영화 '이터널스'는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1년 최고의 화제작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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