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카라 재결합? 아직은 시간 필요해” [화보]

입력 2021-10-2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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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이 그룹 카라의 재결합을 언급했다.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며 활동에 재시동을 켠 니콜은 오랜만이라 카메라와 조금 낯을 가리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니콜은 자기관리가 돋보이는 탄탄한 몸매와 다채로운 표정으로 세 가지 콘셉트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니콜은 “활동을 5년이나 쉬었다. 앞으로 활발히 활동할 테니 팬들이 많이 기대해줬으면 한다. 이 공백이 무색할 만큼의 좋은 음악으로 컴백할 것이니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나도 어릴 때와 음악 취향이 많이 바뀌었다. ‘니콜’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많은 카라의 활동 곡 중 애착이 가는 노래를 묻자 “아무래도 ‘미스터’라고 생각한다. 지금 들어도 옛날 노래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 어린 분들이 ‘미스터’라는 노래를 모른다고 해도 후렴구를 들으면 ‘아~ 이 노래~’하고 아는 분들도 있더라. 그만큼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소중한 곡이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카라 활동 시절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는지 묻자 “카라 활동 초창기에는 칼로리라는 개념을 몰랐다. 식단 조절을 할 때 칼로리를 따져가며 먹어야 의미가 있는데 난 칼로리가 높아도 양만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는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고 순수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카라 재결합에 대해선 “당연히 생각이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남은 멤버들의 타이밍이 모두 맞으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레 답했다.

유튜브 채널 ‘Cole Time 니콜’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인 그. “얼마 전 영상을 통해 MBTI를 공개했다. 난 ENFJ 유형이다. 연애 상대로 표현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정말 맞다. 난 표현 잘하는 사람이 좋다. 앞으로 다양한 영상과 콘텐츠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다양한 운동을 배우는 콘텐츠가 가장 해보고 싶다”며 말했다.

Mnet ‘스우파’ 애청자임을 밝혔고 “프라우드먼 립제이 씨가 가장 좋다. 나도 왁킹을 너무 좋아하고 배워보고 싶은 장르인데 너무 잘 추시더라.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한다. 정말 립제이 씨의 엄청난 팬이다”라며 밝게 답했다.

화보 촬영 내내 탄탄한 몸매로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한다는 걸 느끼게 해준 니콜. “주 4회 운동을 한다. 2회는 PT, 2회는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원래 일본 활동을 할 땐 콘서트도 하고 스케줄도 많아 체력 관리가 절로 됐는데 요즘엔 쉬고 있다 보니 체력이 많이 안 좋아졌더라.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하려면 체력이 필수라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 눈여겨보는 후배는 없는지 묻자 “정말 많은 후배가 있더라. 그 중에서도 레드벨벳의 슬기가 가장 눈에 띈다. 춤, 노래를 모두 잘하고 성격도 정말 착하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혼자 산 지 10년 정도 되었다는 그. 싱글라이프의 장단점을 묻는 말에는 “장점은 눈치 볼 사람이 없다는 거다. 단점은 명절 때 정말 쓸쓸하다. 밖에 산책하러 나가도 너무 적막하고 사람도, 차도 없다. 이럴 때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라. 이거 빼고는 다 좋다. 그래도 가끔 룸메이트가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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