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생방송 중 욕설+음담패설 ‘막가파’→난리

입력 2021-11-2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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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생방송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섭외하지 말았어야 할 게스트였을지 모른다.
이날 신기루 생방송 태도는 경악에 가까웠다. 신기루는 이날 “X질 뻔 했다(죽을 뻔 했다)”, “전자담배를 피운다”, “박소현 씨가 내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실수할까봐 사지를 벌벌 떨더라”,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남편과 차에서 칫 키스했을 때 차가 들썩였다” 등 녹화 방송이었다면 모두 편집됐거나 심의 걸렸을 말들을 쏟아냈다. 심야시간도 아닌 점심시간대에.
오죽하면 재미를 위해서라면 온갖 너스레를 허용하는 박명수도 “공영 방송에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신기루를 말렸을 정도다. 그런데도 신기루는 멈추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갑자기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며 “내게 ‘돼지’, ‘뚱뚱하다’, ‘못생긴 X’ 하는 분들은 괜찮은데 내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오해 말아 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박명수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기루 태도를 지적했다. ‘B급 코드’라고 다 같은 ‘B급’이 아니라며, 신기루 입담은 저급하다는 지적이다. 웃기지도 않고, 자신을 섭외한 이들에게 곤란스러움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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