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 태권도 교육 확대한다!

입력 2022-01-14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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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왼쪽)과 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이 14일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아시아발전재단

아시아발전재단·한문화재단·대한태권도협회 업무협약
아시아발전재단 및 한문화재단(이사장 김준일)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14일 태권도를 매개로 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락앤락 창업주인 김준일 하나코비 회장은 2016년 2월 아시아발전재단을 설립해 아시아사회의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사업, 장학사업, 문화사업, 학술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새롭게 한문화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에 한국어, 한식,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시아발전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다문화 배경 가정에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며, 태권도 저변확대와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문화재단 역시 대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태권도에 담긴 한국문화의 가치 전파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아시아발전재단 김준일 이사장은 “아시아발전재단은 국기 태권도에 담긴 정신적 가치에 공감하며 태권도 관련 사업을 다수 추진해왔다. 협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이 추진하는 태권도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내 다문화 가정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고, 이것이 한국과 아시아사회를 잇는 상호문화소통과 이해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아시아발전재단 및 한문화재단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재단과 함께 태권도의 사회공헌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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