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안컵’ 한국, 8강서 ‘절대 열세’ 호주와 격돌

입력 2022-01-28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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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각)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후반 40분 서지연(경주 한수원)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일본과 승점 7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한국은 골득실에서 +5를 기록해 +8의 일본에 뒤져 조 2위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C조 2위로 B조 1위 호주와 8강에서 맞붙는다. 호주는 조별리그 3승 승점 9점으로 여유있게 B조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상대 전적은 호주의 13승 2무 2패 압도적 우위.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으로 당시에도 호주가 4-1로 승리했다.

물론 공은 둥글다. 이에 결과를 장담할 순 없다. 한국과 호주의 대회 8강전은 30일 오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여자 아시안컵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한국은 지난 2018년 대회 5위에 올랐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 3위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A조 2위 대만-B조 2위 필리핀 간 8강전 승자와 다음 달 3일 푸네에서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을 제치고 C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B조 3위 태국과 붙는다. 또 A조 1위 중국은 C조 3위 베트남과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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